[도쿄pick] 올림픽 여자배구, 김연경의 207점·마리의 37점 뛰어넘을까 

이보미 기자 입력 2021. 7.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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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서막이 오른다.

한국 '캡틴' 김연경의 207점, 전 브라질 국가대표 마리 스타인브레셔의 37점이라는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 이어 2020년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김연경은 207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마리에 이어 김연경이 런던올림픽 세르비아전에서 3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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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서막이 오른다. 한국 '캡틴' 김연경의 207점, 전 브라질 국가대표 마리 스타인브레셔의 37점이라는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에는 개최국 일본과 함께 한국,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 세르비아가 편성됐다. '죽음의 조' B조에는 미국과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아르헨티나가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25일 여자배구 첫 경기를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은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에서 주목해야할 기록들을 소개했다. 2000년 랠리포인트 시스템 도입 이후 기록들을 말한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 이어 2020년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김연경은 207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올림픽 최고 득점이다. 당시 김연경은 예선 5경기, 8강 이탈리아전과 4강 미국전,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까지 8경기를 소화했다. 한국은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김연경은 이례적으로 올림픽 MVP로 선정됐고 최고 득점자가 됐다. 

김연경의 뒤를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의 예카테리나 가모바(러시아)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의 바바라 젤리치(크로아티아)가 나란히 204점을 터뜨렸다. 2016년 리우에서는 주팅(중국)이 179점을 터뜨린 바 있다. 

올림픽 한 경기 최다 득점은 마리가 아테네에서 기록한 37점이다. 올림픽에서 한 경기 30점 이상 올린 선수는 총 9명이다. 마리에 이어 김연경이 런던올림픽 세르비아전에서 34점을 기록했다. 가모바와 에바타 유키코, 기무라 사오리(이상 일본), 나탈리야 곤차로바(러시아), 주팅은 33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가모바와 김연경은 각각 아테네, 런던에서 32점을 올리기도 했다. 다니엘 스콧(미국), 류보프 소콜로바(러시아)도 시드니, 아테네에서 30점을 선사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주목할만한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중국의 신예에서 베테랑이 된 주팅과 주팅을 도울 리잉잉(중국), 터키의 에이스 에브라르 카라쿠르트,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 등이 있다. 

2020-21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에고누는 이탈리아 여자배구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47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6 리우올림픽 MVP 주팅은 여전히 주팅이다. 보스코비치 역시 팀 내 공격 비중이 큰 편이다. 

도쿄에서 김연경과 마리의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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