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교양은 심각한 정치적 문제"..당 조직에 최대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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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청년 문제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당 조직들을 향해 '품을 아끼지 말고' 청년교양 사업에 힘을 들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활발해진 당 조직의 움직임으로 '청년교양거점꾸리기' 사업을 언급하고, 일부 시 당 위원회에서 '뒤떨어진 청년들로 청년돌격대를 조직'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청년교양 사업을 당원 대중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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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양거점꾸리기' 소개..미진한 당 조직 지적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청년 문제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당 조직들을 향해 '품을 아끼지 말고' 청년교양 사업에 힘을 들이라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당의 청년중시 사상을 높이 받들고 청년사업에 대한 지도를 짜고들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청년 문제는 "사회주의의 전도와 관련되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신문은 먼저 "청년들은 우리 혁명의 계승자들이며 조국의 미래"라며 이들을 키우는 사업에 매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청년동맹 사업을 적극 밀어줌으로써 "청년들이 자기의 본태와 핏줄을 똑바로 알고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당의 청년중시 사상의 기본 요구라는 설명이다.
사회 전반에서 세대교체를 겪고 있는 북한은 올해 들어 청년층의 사상을 다잡는 데 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층이 자본주의 문화나 사상에 물들기 쉽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날도 청년들의 사상 이완을 막기 위한 당 조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활발해진 당 조직의 움직임으로 '청년교양거점꾸리기' 사업을 언급하고, 일부 시 당 위원회에서 '뒤떨어진 청년들로 청년돌격대를 조직'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일부 당 조직은 청년동맹 조직 강화, 청년돌격대 활동을 청년동맹 일꾼들에게만 맡겨두고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교양 사업을 당원 대중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북한은 당 대회와 전원회의 이후 험지로 나서는 청년들의 '탄원' 모습을 연일 선전했다. 탄원은 북한에서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할 것을 스스로 청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은 이와 관련, "우리 당이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들에 청년들을 부르는 것은 결코 노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다"라며 "그들을 정신육체적으로 단련된 당 정책 결사 관철의 전위투사로 키우자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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