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경훈 3M오픈 선두와 3타차, PGA 2승 겨냥
[스포츠경향]
아빠가 된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가능성을 살렸다.
출산한 아내의 곁을 지키겠다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경훈이 곧바로 이어진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
이경훈은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2위(9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선두엔 12언더파 201타를 친 캐머린 트링갈리(미국)가 나섰고, 그 뒤를 2019년 US우승자인 개리 우들랜드(미국) 등 2명이 1타 차로 쫓고 있다. 지미 워커(미국), 샬 슈워츨(남아공), 캐머런 챔프, 체즈 리비(이상 미국) 등이 2타차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에 자리잡아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경훈은 이달 초(6일) 아내가 딸을 출산하자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어렵게 따낸 디 오픈 출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첫 우승 당시 만삭의 아내와 기쁨을 함께 했던 이경훈이 디 오픈을 건너뛰고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이 6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67위(이븐파 213타)로 떨어졌고,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 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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