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셔먼, 이틀간 방중..中 왕이와 북핵 논의 주목

장가희 기자 2021. 7.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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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22일 오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오늘(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납니다.

지난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몽골을 차례로 방문한 셔먼 부장관은 톈진에서 왕 부장과 중국 외교부의 대미 업무 담당 차관급인 셰펑 부부장 등을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셔먼 부장관의 방중은 지난 1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 정부 관리 중 최고위급의 중국 방문입니다.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부장 간에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 만에 미중 고위급 대화가 이뤄집니다.

셔먼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에 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는 이들은 드뭅니다. 

다만 갈등 현안과 관련해 거친 말의 공방 속에 내포된 상대의 속내를 확인하고, 허심탄회한 입장 교환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황 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제적 안보 현안이자, 셔먼 부장관이 과거 직접 협상에 관여한 북한 및 이란 문제와 관련한 대화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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