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김재환 "코로나 시국, 목소리 들려줄 수 있음에 감사"(인터뷰)

김현식 2021. 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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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에게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드라마 OST로 또 한 번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내며 '고막 남친'다운 면모를 보여준 가수 김재환의 말이다.

'보이스4' OST의 대미를 장식한 곡을 부른 김재환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인기 드라마 '보이스4'에 목소리를 올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노래를 연습하고 부르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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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OST 가창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팬분들에게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죠.”

드라마 OST로 또 한 번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내며 ‘고막 남친’다운 면모를 보여준 가수 김재환의 말이다. 김재환은 tvN 금토 드라마 ‘보이스4 :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OST ‘프로미스 유’(Promise you) 가창을 맡았다. ‘보이스4’ OST의 대미를 장식한 곡을 부른 김재환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인기 드라마 ‘보이스4’에 목소리를 올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노래를 연습하고 부르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No other way 내게 주어진 전부 / The only way 끝내 너를 지키는 것 / No other way 너를 사랑하는 것 그것뿐… ♪’

‘프로미스 유’는 ‘내게 주어진 전부인 너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트랙이다. 하동균의 ‘처음 그대를 사랑했었던’, 카더가든의 ‘그날, 우리’ 등을 작곡한 클래프 크루(CLEF CREW) 소속 작곡가 김성희, 박수연, 최하나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김재환은 애절한 보이스로 곡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주변에 ‘보이스’를 즐겨 보는 이들이 많아서 드라마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가운데 가창을 맡게 돼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덧붙여 “녹음 작업이 한 시간 반 만에 끝나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프로미스 유’의 감상 포인트를 묻는 말에는 “가사에 담긴 이야기와 결의에 찬 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재환은 이달 30~31일과 8월 1일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알람’(ALARM)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공연을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에 발매된 이번 OST는 팬들, 그리고 김재환에게 단비 같은 음원이 됐다. 김재환은 “요즘 같은 시국에 팬분들께 목소리를 들려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프로미스 유’를 통해 얻고 싶은 반응이 있냐는 물음에는 “‘또 초면인 목소리다’ ‘이런 곡도 소화 가능하구나’ 등의 반응이면 충분할 것 같다”면서 “그냥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인 김재환은 꾸준하고 다채로운 음악 활동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는 중이다. 최근 HYNN(박혜원)의 듀엣 파트너로도 나서 ‘주말이 싫어졌어’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김재환은 “작곡 활동과 커버곡 영상 촬영 등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팬분들 너무 보고 싶다”면서 “자유롭게 무대 위에 서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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