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아닌 AND" 진해성→오유진 눈물 속 '트롯 매직유랑단' 졸업[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진해성부터 오유진까지 트롯 매직유랑단 멤버들이 눈물의 졸업식을 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트롯 매직 유랑단’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트롯 매직유랑단의 졸업식이 진행 됐다.
멤버들은 차례대로 가족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MC들은 어렵게 모셨다며 한강 부모님을 소개했다. 한강이 ‘트롯 전국체전’에서 8위한 것에 실망을 많이 했던 한강의 아버지는 “당연히 서운하다. 나는 1등 할 줄 알았는데. 꼴찌 했으니까”라며 “그나마 반장이라는 타이틀을 줘서 왔지 안 그랬으면 안 왔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지방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진해성의 부모님은 생업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진해성은 “하루 빼면 안 되냐고 했더니 ‘너 먹여 살리려면 일해야 한다’고 하시더라”며 “‘트롯 전국체전’ 하면서 금메달 목에 걸고 이 자리까지 왔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예쁘게 꾸며주셨으니까 엄마, 아버지 노후는 제가 꾸며드리겠다. 항상 건강 하시고 지켜봐 달라. 사랑한다”고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후 나훈아의 ‘안녕’을 부르며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재하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무대에 이어 김용빈의 순서가 됐다. 손자를 위해 진통제 투혼을 보여주며 현장에 참석한 김용빈의 할머니는 손자가 자신의 의상까지 체크를 했다고 전하며 송가인의 미모에 놀랐다고 말했다.
평소 무뚝뚝해 사랑 표현을 잘 못한다는 김용빈은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곡 ‘사랑은 어떻게 생겼을까’를 선곡했다. 김용빈은 “제가 다른 사람보다 예민한 부분이 많다. 할머니는 그런 저를 다 받아주셨고 어느새 여든이 가까운 나이가 됐다. 제가 성공하고 잘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용빈과 비슷한 상황인 오유진 할머니도 눈시울을 붉혔다. 녹화 때마다 오유진과 동행했던 할머니는 “손주가 하는 일에 행복해하면 이 세상 모든 할머니들은 아무리 힘든 것도 다 이겨낼 수 있다. 유진이가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니까 저도 같이 힘이 나고 행복하다”라며 방송 이후 주변에서 오유진에게 사인 요청이 쏟아졌다고 대견해 했다. 이에 오유진은 ‘트롯 전국체전’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오늘이 젊은 날’ 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용돈으로 회유해 친동생과 함께 출연했다며 현실 자매 모습을 보여준 신미래는 동생과 쌍둥이처럼 닮은 목소리로 소름을 유발했다. 임주리는 “대타를 뛰어도 되겠다”라고 깜짝 놀랐다. 신미래 동생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진해성을 꼽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트롯 전국체전’ 보면서 한강 씨가 너무 스윗하고 멋있더라. 근데 진해성 오빠 처음 봤는데 너무 멋있다”며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신미래의 ‘앵두나무 처녀’ 무대에 이어 태진아가 특별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졸업식을 축하했다. 태진아는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멤버로 오유진을 꼽으며 ‘잘했군 잘했어’ 같은 무대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한강과 최향은 ‘당신과 만난 이날’로 달달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반면 신승태와 오유진은 파격적인 비주얼과 함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중독성 강한 무대를 선보였다.
설하윤의 어머니는 긴 연습생 생활과 힘든 가수 생활 중에도 늘 열심히 하고 무대를 즐기는 딸의 긍정적인 모습을 칭찬했다. 어머니는 “공부 쪽은 전혀를 기대를 안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딸은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설하윤은 그동안 어머니가 자신의 무대를 앞에서 본 적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눌러주세요’를 불렀고, 어머니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상호&상민의 아버지는 아들보다 송가인을 먼저 챙기며 팬심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아빠가 정상이 아니시다”라고 조용히 남편을 공격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상호&상민 형제는 많은 무대에 함께 섰던 아버지와 달리 추억이 없는 어머니를 위해 진성의 ‘울엄마’를 선곡했다. 형제는 무대 중 부모님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를 전했다.
진해성이 착각할 정도로 닮은 이모와 함께 출연한 최향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만나 유랑단원까지 같은 길을 걷는데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힘이 됐고, 앞으로도 서로 응원해주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의미에서 선곡했다”라며 주현미의 ‘길’을 선곡했다. 눈물을 머금고 열창하는 최향의 모습에 현장도 눈물바다가 됐다.
트롯 매직유랑단 반장 한강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곡인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로 엔딩을 장식했다. 무대에 함께 등장한 멤버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아쉬워 했다. 유랑단 멤버들은 9월로 예정된 콘서트를 언급하며 이후 활동도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다. (사진=KBS 2TV '트롯 매직유랑단'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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