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2년 85억 투자' 日투수, 어깨 수술→캐치볼 단계→9월초 재활 경기

한용섭 입력 2021. 7. 25. 05:33 수정 2021. 7. 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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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출신 투수 2명을 영입했다.

양현종이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기 전에 텍사스는 이미 일본인 투수를 영입했다.

텍사스 구단은 5월말 "아리하라 코헤이가 오른쪽 어깨 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는 최소 12주 이상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아리하라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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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7.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출신 투수 2명을 영입했다. 양현종이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기 전에 텍사스는 이미 일본인 투수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12월 아리하라 코헤이를 포스팅 시스템으로 2년 총액 620만 달러(약 71억 원)에 계약했다. 아리하의 소속팀 니혼햄에 포스팅비로 124만 달러를 지급했다. 텍사스는 아리하라 영입에 744만 달러(약 85억 원)을 투자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텍사스의 26인 엔트리에 양현종과 아리하라 모두 없다. 양현종은 빅리그 데뷔를 했다가 다시 양도 지명을 통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아리하라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아리하라는 캔자스시티와의 개막 시리즈부터 선발 로테이션에서 2선발로 등판했다. 4월 중순 탬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연거푸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 허용하면서 조기 강판을 반복했다.

아리하라는 5월 10일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니,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오른쪽 어깨에 이상을 발견했다. 텍사스 구단은 5월말 “아리하라 코헤이가 오른쪽 어깨 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는 최소 12주 이상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아리하라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5월말 수술을 받고 6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신분이 이동한 아리하라는 한동안 잊혀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4일 아리하라의 근황을 전했다.

SI는 “아리하라는 댈러스에서 혈관외과 전문의인 그레고리 펄 박사에게 어깨 상완동맥 동맥류 수술을 받았다. 아리하라는 7월 2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예정된 스케줄 보다 앞당겨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리하라는 8월말 또는 9월초에 재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리하라는 최근 텍사스의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 때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하나는 올해 연봉 260만 달러를 받고, 내년 연봉은 360만 달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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