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우 희생자 58명으로 늘어..침수 터널서도 사망자

김아영 기자 2021. 7. 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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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허난성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침수 참사에 이어 터널 침수에 따른 복수의 인명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간 동안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을 때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 시 중심부의 징광 터널이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로 터널 내 수위가 높아졌을 때 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징광터널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1차례 꼴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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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 허난성의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침수 참사에 이어 터널 침수에 따른 복수의 인명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간 동안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을 때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 시 중심부의 징광 터널이 물에 잠겼습니다.

징광터널을 구성하는 3개 터널 중 정저우 남북을 잇는 길이 1.835km, 양방향 총 6차선의 징광북로터널에서 어제 오전 기준 200대 이상의 차량이 발견됐다고 펑파이(澎湃)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 터널에서 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폭우로 터널 내 수위가 높아졌을 때 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징광터널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1차례 꼴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당일 폭우 경보에도 당국이 터널을 봉쇄하거나 교통을 통제하지 않아서 이번 사고가 인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허난성 위기관리청은 24일 오후 기준 이번 수해로 인한 성내 총 사망자 수는 58명, 실종자 수는 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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