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 잠수한 한소희 찾았다..채종협과 본격 삼각관계(종합)

서유나 2021. 7. 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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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잠수한 한소희를 찾아와 본격적으로 채종협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7월 24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장지연) 6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의 전여친 윤설아(이열음 분)을 마주한 뒤로 잠수에 돌입, 이모집으로 훌쩍 떠난 유나비(한소희 분)의 모습에 그려졌다.

이날 유나비는 우연히 마주한 윤설아가 박재언과의 가까운 관계를 어필하자 급격히 기분이 상했다.

그뒤 박재언은 모친이 선물한 차를 끌고 유나비가 있는 이모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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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강이 잠수한 한소희를 찾아와 본격적으로 채종협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7월 24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장지연) 6회에서는 박재언(송강 분)의 전여친 윤설아(이열음 분)을 마주한 뒤로 잠수에 돌입, 이모집으로 훌쩍 떠난 유나비(한소희 분)의 모습에 그려졌다.

이날 유나비는 우연히 마주한 윤설아가 박재언과의 가까운 관계를 어필하자 급격히 기분이 상했다. 이에 유나비는 방금 전까지 윤설아가 헤어스타일로 고민하던 전화 통화를 들은 것을 토대로 "머리 그냥 두세요"라고 조언했다. 유나비는 "박재언 머리 묶고 하는 거 좋아하잖아요"라는 통쾌한 한방과 함께 머리를 풀어 헤치며 뒤돌아섰다.

이후 유나비는 수업도 빠지고 박재언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훌쩍 이모집으로 떠났다. 이곳에서 유나비는 마침 할아버지 국숫집으로 돌아와 있는 양도혁(채종협 분)과 재회해 풋풋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리고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너가 내 첫사랑이다"라고 고백, 은근한 설렘을 주고 받았다.

한편 박재언은 연락이 끊긴 유나비를 내내 걱정하며 생각했다. 박재언의 특별한 감정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챈 윤설아는 자신이 남친과 헤어진 사실을 전하며 "내가 자기를 만나면서 다른 사람 만나는 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단다. 그 기분 이제 나도 알 것 같다. 미련 없이 놔줬다. 잘했지 않냐. 네가 제일 싫어하는 거잖나. 구질구질 질척거리는 거"라고 자극했다. 박재언은 이런 윤설아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박재언은 그리움 속 유나비와 처음 만났던 술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유나비를 향한 마음도 잠시, 그는 자신 옆에 새로운 여성(고원희 분)이 다가오자 거부하지 않고 늘 하던 것처럼 "나비 보러 갈래요?"라고 물었다.

그럼에도 박재언은 허한 상실감을 감출 수 없었다. 유나비의 흔적이 있는 학교 작업실을 찾아간 박재언은 함께 야작을 하던 유나비를 재차 떠올렸다. 이때 마침 등장한 남규현(김민귀 분)은 유나비의 얘기를 꺼내며 "너 유나비한테 뭐 잘못했지? 모르긴 뭘 모르냐. 다 알면서. 그래도 너 좋다는 사람인데 좀 진심으로 대할 수 없는 거냐"고 질문 겸 조언했다.

그러나 이 과정 박재언의 독특한 가치관이 드러났다. '확신하는 순간 관계는 힘을 잃는다'는 것. 이후 박재언은 혼자 있는 시간, 수없이 많이 쌓인 여성들의 생일축하 메시지를 확인하며 생각에 잠겼다.

윤설아 역시 박재언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보랏빛 지포라이터를 생일선물이라고 건넸다. 윤설아는 자신이 어떻게 된 모양인지 탐을 냈다고 솔직히 고백, "네 친구 나비한테도 거짓말 했다. 너랑 사귀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다. 그렇다고 잠수까지 탈 줄 몰랐는데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박재언의 마음을 자극하는 일은 더 일어났다. 이날 박재언은 모친(서정연 분)을 만나 유나비를 '성가신 애'라고 표현했다. 모친은 하지만 금세 그의 마음을 눈치채곤 "엄마가 가장 후회되는게 뭔지 아냐. 내 마음 모른 것, 아니 모른 척 한 거. 나조차 돌보지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누가 사랑해주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뒤 박재언은 모친이 선물한 차를 끌고 유나비가 있는 이모집으로 향했다. 마침 유나비는 양도혁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양도혁은 한눈에 박재언을 견제, 유나비의 앞을 막아섰다. 두 사람은 서로 이름을 나눴다. (사진=JTBC '알고있지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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