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보여준 침착함..꼬마 팬의 난입에 사인으로 화답

박지원 기자 2021. 7. 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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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경기장으로 난입한 꼬마 팬에게 사인을 해주며 침착하게 내보냈다.

도르트문트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가렌에 위치한 키분파르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전반전을 0-0으로 종료했다.

한 꼬마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홀란드에게 뛰어갔다.

그러자 홀란드는 곧바로 옷에다 사인을 해준 뒤 경기장 밖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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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경기장으로 난입한 꼬마 팬에게 사인을 해주며 침착하게 내보냈다.

도르트문트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가렌에 위치한 키분파르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전반전을 0-0으로 종료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로이스, 레이나, 브란트, 다후드, 슐츠, 파슬락, 크나우프, 말로니, 파파도풀로스, 코벨이 출격했다. 이에 맞선 빌바오는 이냐키 윌리엄스, 니콜라스 윌리엄스, 가르시아, 레케, 산세트, 자라가, 카파, 모르시요, 누녜스, 알바레즈, 에스키에타가 출전했다.

빌바오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21분 산세트가 중원부터 공을 몰고간 뒤 모르시요에게 내줬다.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나갔다. 이어 전반 24분 코벨 골키퍼가 찬 공이 이냐키 윌리엄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다.

도르트문트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로이스가 좌측면을 붕괴한 후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골문 앞으로 흘렀고 홀란드가 쇄도했다. 하지만 헛발질을 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후드가 머리에 맞혔지만 빗나갔다.

그러다 전반 43분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그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한 꼬마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홀란드에게 뛰어갔다. 이후 매직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했다. 그러자 홀란드는 곧바로 옷에다 사인을 해준 뒤 경기장 밖으로 돌려보냈다. 꼬마 팬은 행복한 듯 방방 뛰며 진행요원과 함께 퇴장했다. 이를 지켜본 경기장 팬들은 박수와 함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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