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 실내 빙상장 전지훈련 '각광'

박영하 2021. 7. 24. 23: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앵커]

울산과학대학교 실내 빙상장이 여름철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월까지 전국 13개 아이스하키팀이 전지훈련을 했거나 대관 예약을 마쳤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한 학생들이 날쌔게 얼음을 지칩니다.

낙하산을 매단 채 퍽을 다루며 전력질주 하는 학생들.

울산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소속 선수들입니다.

[백지우/서울 목은초 5학년 : “진짜 울산 많이 왔는데 아이스링크 여기는 아주 큰 것 같고, 밖에 운동장도 크고 트랙도 길어서 운동하는데 시설이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여파 속에 울산과학대학교 빙상장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단은 물론 성인 클럽까지,

7월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국에서 13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마쳤거나, 훈련을 위해 대관을 예약했습니다.

또 이전에 이 곳을 찾았지만 올해는 신청이 늦어 예약하지 못한 팀들도 있습니다.

[서우현/클럽 아이스하키팀 코치 : “수도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중에 울산 밖에 이런 시설이 없기 때문에 운동 선수들에게는 최적의 공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피겨 대표팀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권용현/울산과학대 평생교육원 운영팀장 : “아이스링크 뿐만 아니라 헬스장, 잔디구장 등 스포츠 시설을 같이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스하키와 스케이트 등 지역 빙상 종목 동호인들도 연중 이곳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초등학생 6천 원, 중·고생 7천 원, 성인 8천 원입니다.

한편 전지훈련 팀은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훈련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