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친 '영재'와 뚝심의 '강심장'..환상의 호흡

서대원 기자 2021. 7.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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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파이팅을 외치는 소년 신궁 김제덕 선수와 냉철한 승부사 안산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첫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김제덕이 외치는 '파이팅'은 '마법의 주문'이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김제덕 선수가 파이팅 외쳐주니까) 확실히 긴장도 풀리고, 긴장이 풀리면서 쉽게 쉽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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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상 파이팅을 외치는 소년 신궁 김제덕 선수와 냉철한 승부사 안산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첫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한국 양궁은 앞으로도 강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7살 막내 김제덕은 지난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파이팅!]

처음 서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사대에 서기 전에

[코리아 파이팅!]


화살을 쏜 뒤에는 동료를 위해

[파이팅!]

목청을 높였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저의 루틴 같은 겁니다. 팀의 열기, 그걸 띄워 주기 위한 파이팅이기도 하고, 자신 있게 쏘자는 뜻으로도 파이팅이고….]
 
김제덕은 초등학생이던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습니다.


[활을 즐기면서 쏴야 해요.]

그때도 파이팅을 외쳤던 12살 소년은 5년이 지난 오늘(24일) 한국 남자양궁 역대 최연소 메달을, 그것도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2년 전 바로 이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서 우승한 안산은 그때 그 자신감으로 금빛 시위를 당겼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 변화없는 냉철한 모습으로 3살 동생 김제덕을 이끌었습니다.

한 명이 주춤하면 곧바로 다른 한 명이 만회하면서, 끊임없이 사기를 북돋워 주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김제덕이 외치는 '파이팅'은 '마법의 주문'이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김제덕 선수가 파이팅 외쳐주니까) 확실히 긴장도 풀리고, 긴장이 풀리면서 쉽게 쉽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힘차게 포문을 연 막내 태극 궁사들은 남은 단체전과 개인전까지 동반 3관왕을 향해 달려갑니다.

[코리아 파이팅!]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병직)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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