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댄스학원 집단 감염 확인.."백신 접종 속도"
[KBS 청주] [앵커]
주말인 오늘도 충북에서는 청주 모 댄스학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되는 등 28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청주 모 댄스 학원에서 수강생 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10대로 역학 조사 결과 모두 학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원을 폐쇄한 방역 당국은 수강생과 강사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밖에 청주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에게 잇따라 감염되는 등 2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젊은 층의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음성과 영동, 진천, 증평에서도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의심 증상자들이 확진되는 등 충북에서는 오늘도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충청북도는 내일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엄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염 지속 발생을 보면 저희 충북도도 거리두기 강화가 좀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주부터 학원과 택배, 대중교통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 종사자와 고 3학생과 교사, 그리고 50대 후반 일반인 등 20만여 명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충청북도는 이 같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3분기까지 도민의 80% 가까이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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