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중앙대 양형석 감독, "득실 편차, 잘못 알았다"

상주/이재범 2021. 7.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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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건국대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잘못 알았다.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중앙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건국대에게 109-97로 이겼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가 끝난 후) 건국대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잘못 알았다.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승자승까지 고려했는데 13점(차이로 이겨야 하는 것)이 맞다. 3쿼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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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건국대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잘못 알았다.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중앙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건국대에게 109-97로 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중앙대는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꺾을 경우 건국대, 성균관대와 동률을 이룬다. 이 때 득실 편차에서 성균관대가 1위(+11점), 건국대가 2위(-5점), 중앙대가 3위(-6점)가 된다. 중앙대는 이기고도 아쉽게 예선 탈락한다. 물론 조선대가 성균관대를 이긴다면 극적인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가 끝난 후) 건국대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잘못 알았다.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승자승까지 고려했는데 13점(차이로 이겨야 하는 것)이 맞다. 3쿼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중앙대 일부 선수들은 경기 막판 12점 차이를 만드는 득점이 나왔을 때 환호했다. 득실 편차를 착각하고 있었다.

양형석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한 건 아니다. 1,3차 대회 때 나타난 앞선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보완을 해야 한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앞서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은 양형석 감독은 “이주영을 거론 안 할 수 없는데 오늘 거의 못 뛰었다. 이주영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부담이 될 건데 선수와 조절을 해야 한다. 너무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가 보이는 게 문제다. 이건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선상혁은 이날 35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형석 감독은 “손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곤 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하이포스트까지 나왔는데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한다면, 외곽 능력이 없다는 건 아닌데, 골밑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외곽까지 한다면 좋을 거다. 외곽에 의존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내외곽 모두 가능한 능력이 있다. 골밑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선상혁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중앙대는 이날 자유투 38개 중 36개를 성공했다.

양형석 감독은 “자유투 기복은 있다. 어느 날은 50%가 될 정도로 놓칠 때도 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앙대는 9월에 열릴 대학농구리그 왕중왕전(가칭)을 준비해야 한다.

양형석 감독은 “고려대를 이기면 8강에서 연세대를 만난다. 그건 결정된 거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외지에서 전지훈련이 불가할 거 같다. 선수들에게 휴가를 준 뒤 재정비를 하겠다. 애초에는 상주서 일주일 가량 하계훈련을 하려고 했었다”고 앞으로 계획을 들려줬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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