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함께 살던 50대 형제 숨진 채 발견.. 흉기 찔림·목 졸림 흔적

이지운 기자 2021. 7.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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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빌라에서 A씨(59)와 B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누나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에 숨져 있는 형제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형제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도 지문 감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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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뉴스1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빌라에서 A씨(59)와 B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형제의 누나는 "매일 연락하던 동생이 며칠 째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누나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방에 숨져 있는 형제를 발견했다.

형제는 방안에 함께 있었다. 형 A씨는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고 B씨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형제는 해당 빌라에 함께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형제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도 지문 감식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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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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