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사진에 '무개념' 개회식 중계..MBC 추가 사과

정명원 기자 2021. 7. 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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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도쿄하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그래픽과 표현을 사용해 국내외에서 논란이 커지자 추가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MBC는 "어젯밤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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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도쿄하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그래픽과 표현을 사용해 국내외에서 논란이 커지자 추가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습니다.

MBC는 "어젯밤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되는 영상과 자막이 사용된 것에 대해선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하면서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처를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MBC는 어젯(23일)밤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올리는 등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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