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배터리 결함' 볼트EV 또 리콜..일부 배터리 교체

문창석 기자 2021. 7.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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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대해 또다시 리콜을 결정하고 결함이 발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일부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며, 해당 결함이 드물게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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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제작 과정서 발생한 제조 결함이 원인
LG "드물게 발생하는 결함..비용 부담 제한적"
2018년식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GM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대해 또다시 리콜을 결정하고 결함이 발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리콜은 기존에 리콜했던 차량 중 일부분에 해당돼 배터리 교체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3일(미국 현지시각) GM은 소프트웨어 리콜이 진행 중인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모델에 대해 새로운 리콜 조치를 실시하고 결함이 있는 배터리셀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고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제품이다.

GM은 해당 모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1차)과 지난 4월(2차)에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리콜된 볼트 EV는 6만8600여대다. 하지만 이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 이달 초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GM과 LG 측은 화재 원인에 대한 재조사를 벌였다.

GM과 LG의 기술 전문가들은 해당 배터리셀에 흔치 않은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화재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단해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일부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며, 해당 결함이 드물게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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