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의 우주여행 헛물?..우주비행사 인정 못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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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가 고도 100㎞를 넘는 우주여행에 성공했지만, 미국 연방 당국으로부터 공식 우주비행사로 인정받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CNN 방송은 베이조스가 우주 비행을 한 지난 20일, FAA가 상업용 우주비행사 자격 규정을 바꿨다며 베이조스는 연방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우주비행사 배지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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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가 고도 100㎞를 넘는 우주여행에 성공했지만, 미국 연방 당국으로부터 공식 우주비행사로 인정받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우주 비행사 자격을 수여하는 연방항공국(FAA)이 최근 관련 규정을 17년 만에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CNN 방송은 베이조스가 우주 비행을 한 지난 20일, FAA가 상업용 우주비행사 자격 규정을 바꿨다며 베이조스는 연방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우주비행사 배지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FAA는 그동안 고도 50마일, 약 80.5㎞ 이상 비행에만 성공하면 우주비행사 자격을 부여했지만 지난 20일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겁니다.
상업용 우주 여행객의 경우 "인류의 우주비행 안전에 기여하거나 공공 안전에 필수적인 활동"을 했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우주비행사로 인정하기로 한 겁니다.
CNN 방송은 베이조스의 우주여행이 FAA의 변경된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A 유튜브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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