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설명에 '체르노빌'..'논란 가득' MBC 개회식 중계

김덕현 기자 2021. 7. 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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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참가국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는 어제(23일) 저녁 일본 도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화면 왼쪽 아래에 그 나라를 설명하는 사진과 자막을 넣었습니다.

MBC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소개 사진에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던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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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참가국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는 어제(23일) 저녁 일본 도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을 생중계하면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화면 왼쪽 아래에 그 나라를 설명하는 사진과 자막을 넣었습니다.

MBC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소개 사진에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던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아이티 선수단 입장 때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띄웠습니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벽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설명에 '체르노빌',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논란 (사진=MBC 방송 캡쳐)


지난달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엘셀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넣었습니다.

개회식 중계를 끝내며 진행자가 사과했지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도 문제의 중계 화면을 캡처해 트위터 등으로 퍼 나르면서 공분은 증폭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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