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실점' 원태인 "국가대표..책임감 느낀다"

김덕현 기자 2021. 7. 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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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실질적인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원태인은 "홈 개막전 선발등판은 설렘이 가장 컸다. 그런데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팀 하나가 아닌 나라를 대표하니까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라며, 이어 "시즌보다 더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큰 경기에서 많이 떨었던 적은 없어서 잘 던지면 된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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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실질적인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원태인은 오늘(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첫 상대 이스라엘전의 선발 후보로 꼽히는 원태인은 이를 뒷받침하듯 대표팀 첫 실전 경기에 가장 먼저 나섰습니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등판이었지만 원태인은 팀 선배 강민호와 절묘한 호흡을 과시하며 첫 오디션을 깔끔하게 치러냈습니다.

원태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첫 경기 선발투수를 맡아서 기분 좋게 스타트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팀 선배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룬 원태인은 "(강)민호형이 포수로 앉아서 편했지만, 시즌보다 더 긴장하기는 했다. 긴장하고 힘이 들어가서 밸런스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올림픽에 맞춰서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태인은 "홈 개막전 선발등판은 설렘이 가장 컸다. 그런데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팀 하나가 아닌 나라를 대표하니까 그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라며, 이어 "시즌보다 더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큰 경기에서 많이 떨었던 적은 없어서 잘 던지면 된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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