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에 '지분적립형 주택' 나온다

고성민 기자 2021. 7. 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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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할 때 분양가의 10~25%만 내고 20~30년에 걸쳐 지분을 늘려가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는 강서구 마곡지구 내 미매각 부지인 차고지와 10-2블록 두 곳에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20~30년에 걸쳐 집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우선 매입한 다음,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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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할 때 분양가의 10~25%만 내고 20~30년에 걸쳐 지분을 늘려가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전경. /박성훈 기자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는 강서구 마곡지구 내 미매각 부지인 차고지와 10-2블록 두 곳에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가 국토부에 제안했고, 국토부가 받아들이며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이라면서 “설계와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지분적립형 주택의 세부적인 공급비율과 가구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 미매각 부지 두 곳은 앞선 8·4 대책에 포함된 택지다. 마곡동 747-1 일대(차고지)와 마곡동 753-8 일대(마곡10-2블록)다. 차고지에 650가구, 마곡10-2블록에 550가구 등 총 12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20~30년에 걸쳐 집의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우선 매입한 다음,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다만 보유하지 않은 공공지분만큼은 행복주택과 비슷한 수준으로 임대료를 내야 한다. 집을 20~30년 장기 할부로 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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