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2주 더 연장..풋살 · 야구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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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확진자가 연일 1천 명을 넘고 있고, 또 4차 대유행의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당분간 4단계를 더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에는 조금 더 강화된 4단계가 적용됩니다.
수도권 확산세는 최근 다소 둔화 됐지만, 확연한 감소세는 아니라는 게 거리두기 연장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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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확진자가 연일 1천 명을 넘고 있고, 또 4차 대유행의 정점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당분간 4단계를 더 이어가기로 한 겁니다.
방역 수칙 가운데 달라지는 것도 몇 가지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에는 조금 더 강화된 4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은 풋살, 야구 같은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기는 사적모임 예외로 허용했지만, 다음 주부터는 예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단체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 이어 골프장 등 야외 체육시설에서도 샤워실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무나 기업 경영에 필요한 워크숍, 간담회도 숙박은 금지되고, 전시회는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 QR코드나 출입명부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적극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친족에 한해 49명까지 허용했던 결혼식과 장례식은 인원은 그대로지만, 지인도 참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는 최근 다소 둔화 됐지만, 확연한 감소세는 아니라는 게 거리두기 연장의 이유입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수도권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인 5백에서 1천 명 아래로 낮추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이런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다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운영 시간제한 강화 등 더욱 강력한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는 지자체들과 논의를 거쳐 오는 일요일 발표됩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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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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