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어느 날 찾아온 희귀암..소방관은 왜 혼자 싸워야 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 농기계 창고 화재,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울산 상가건물 화재.
올 들어 소방관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던 현장입니다.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는 생사를 오가는 현장에서 자신과 동료의 목숨을 걸고 시민의 목숨을 구해내는 대한민국 6만 소방관의 이야기를 오늘(21일)부터 사흘 간 전해드립니다.
'나는 목숨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 #어느 소방관의 외로운 싸움' 편, 비디오머그가 김영국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농기계 창고 화재,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울산 상가건물 화재. 올 들어 소방관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던 현장입니다. 소방관들의 인명 구조 활동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의 숭고한 희생까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는 생사를 오가는 현장에서 자신과 동료의 목숨을 걸고 시민의 목숨을 구해내는 대한민국 6만 소방관의 이야기를 오늘(21일)부터 사흘 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올해로 14년차, 42살 소방관 김영국 씨. 화재나 교통사고 등 어떤 현장이든 달려나갔던 구조대원인 그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희귀암 가운데 하나인 혈관육종암이 발병한 겁니다. 특전사 출신에 건강하고 가족력도 없던 그였는데요. 그보다 앞서 똑같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소방관도 있었습니다. 김영국 씨는 공상, 즉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는데요. 동료들의 도움으로 출동 기록을 모으고 민간 기업 후원금으로 역학조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모아 신청 10개월 여 만에 공상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선 동료 소방관은 그 유족이 소송 끝에 업무상 연관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는데요. 김영국 씨가 더욱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도 합니다. 사선에 나서는 소방관들을 조금 더 외롭지 않게 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런 질병이 업무상 생긴 것임을 입증하는 책임을 소방관 개인에게만 맡기지 않도록 하는 '공상추정법'도 발의된 상황입니다. '나는 목숨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 #어느 소방관의 외로운 싸움' 편, 비디오머그가 김영국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특집] 나는 목숨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 1편 > #바디캠 - 1인칭 소방관 시점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96608 ]
○ 2편 > #PTSD - 소방관을 살리는 소방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93624 ]
○ 3편 - 23일 공개 > #발암물질 - 어느 소방관의 외로운 싸움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97551 ]
(글·구성 : 박하정 / 영상취재 : 이재영 / 편집 : 한만길 / 디자인 : 옥지수 / CM : 인턴 변은서 / 담당 : 이혜미)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소방서 CCTV 영상 보니 “감찰반이 야밤에 몰래 훔쳐 나와”
- “같이 있던 남친 갔냐”…방 문 따고 들어간 모텔 사장
- 충격패보다 더 충격? 악수 거절한 이동경…“방역수칙” vs “비매너”
- “대~한민국” 짝×5 시선 강탈 일본 귀요미들…뉴질랜드전 응원 직캠
- 놀이기구 타다 갈매기와 '박치기'…13살 소녀가 외친 말
- '50도 폭염' 더는 못 견디겠다!…두바이 하늘로 띄운 것
- “훈민정음 해례본 개당 1억에 한정 판매”…무슨 일이?
- '제발 훔쳐 가지 마세요'…中 물난리 속 주인의 애원
- '대마 의심' 30대 남성, 길거리서 흉기 위협…현행범 체포
- 오또맘 “조건만남 응한 적 없어…참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