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태권도·펜싱 출격.. 황홀한 '황금 주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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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과 태권도, 펜싱은 한국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주력' 종목들이다.
특히 펜싱의 급부상 덕분에 한국은 올림픽에서 레슬링, 복싱 등 투기 종목에서의 하락세를 메울 수 있었다.
한국 스포츠가 인권 문제 등의 영향으로 훈련환경이 변화하며 전반적으로 침체해 있지만, 이들 종목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성평등의 기치를 내건 이번 올림픽에서 추가된 종목으로 남녀 모두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한국이 당연히 금메달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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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추가종목 '혼성 단체전' 첫金 노려
태권도선 장준·이대훈 등 금빛 발차기
펜싱 '미남검객' 오상욱 최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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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주국 자존심 지킨다” 25일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에 출전하는 이대훈(왼쪽)이 진천선수촌에서 동료들과 훈련하는 모습. 진천=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한국 스포츠가 인권 문제 등의 영향으로 훈련환경이 변화하며 전반적으로 침체해 있지만, 이들 종목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 세 종목에서 24일과 25일 연이어 금메달 유력 주자들이 출격한다. 금메달 7개 이상으로 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선수단으로서는 대회 초반 기세를 크게 올릴 기회다.

태권도는 앞선 올림픽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직후 일정이 배치돼 한국선수단의 기세를 높여야 할 책무가 부여됐다. 이 중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릴 남자 -58㎏급 장준(21)은 오래전부터 금메달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2019년 처음 출전한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실력은 이미 검증을 받은 터라 첫 올림픽의 부담감만 극복하면 된다. 여기에 여자 -49㎏급의 심재영도 메달에 도전한다. 이어 25일 남자 -68㎏급에서 이대훈이 선수생활 동안 유일하게 차지하지 못했던 영광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발차기를 한다. 여자 -57㎏급에서는 이아름이 나선다.
역시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치러지는 펜싱은 24일이 금빛 찌르기가 기대되는 날이다.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남녀 선수들이 개인전에 나서는 덕분이다. 남자 사브르의 ‘미남검객’ 오상욱(25)이 올림픽 정상 정복을 위해 나선다. 192㎝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격으로 국제대회를 휩쓸며 세계 랭킹 1위를 지켜와 금메달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찾아왔던 슬럼프를 완벽히 털어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여자 에페 세계랭킹 2위 최인정(30)도 이날 1위 안나 마리아 포페스쿠(36· 루마니아)와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도쿄=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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