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총리 화이자 CEO 회담.."백신 조기 공급 해달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화이자 최고경영자를 만나 코로나19 백신 조기 공급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오늘(23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찾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와의 회담 자리에서 올해 10월 이후 공급 예정인 화이자 백신 2천만 회분을 앞당겨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관련 실무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앞서 지난 6월까지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공급받았고 9월까지 7천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일본 내 화이자 백신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접종 예약 중단이나 연기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