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순항중인 전기지게차 교육, 그 현장을 찾다

김대성 2021. 7.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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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들이 물류센터에서 제품운반을 위해 사용하는 지게차에 대한 니즈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지게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최의선 산학협력 처장은 "특히, BYD 전기지게차는 구동 및 유압 반응 속도가 빠르고 드라이브모드 기능의 장착으로 작업 효율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산의 강소기업인 지게차코리아의 지원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BYD지게차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사업장의 친환경적 니즈가 높아지는 1조 원대 지게차시장에서 전문성 있는 업체와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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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제공

제조업체들이 물류센터에서 제품운반을 위해 사용하는 지게차에 대한 니즈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지게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PMR은 지게차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전기지게차와 관련하여 업계 전문가들은 '타 산업은 치열한 경쟁과 대기업의 견제로 인해, 지속적인 부가가치창출이 어렵지만 전기지게차는 제대로만 하면 블루오션'이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또한, BYD 전기지게차는 배터리 효율이 우수하여 2시간 남짓 짧은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부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김용목)에서 시작된 '2021 실업자 취업연계 전기지게차교육 정비기사 양성과정'은 전기이론, 전기지게차 안전, 전기지게차 수리실무 등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지게차 운행 및 정비 능력을 갖춘 고급 수준의 인력이 대폭 양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비에 더하여, 오는 가을 최종 수료 이후 취업알선 및 사후지도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최의선 산학협력 처장은 "특히, BYD 전기지게차는 구동 및 유압 반응 속도가 빠르고 드라이브모드 기능의 장착으로 작업 효율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아산의 강소기업인 지게차코리아의 지원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BYD지게차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각 사업장의 친환경적 니즈가 높아지는 1조 원대 지게차시장에서 전문성 있는 업체와 교육기관의 협업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취업연계 교육과정에 참가 중인 조정수 씨는 "전기지게차 교육을 미리 경험한다면, 장기적으로 관리 업무를 하는데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당연히 관리를 하려면 실무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하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보통 기존 디젤지게차가 외부적 건설기계 쪽 이미지가 강하다고 하면, 전기지게차는 내부적인 물류센터의 활용 측면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내연기관지게차는 굉장히 많은 숙달된 현장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전기지게차는 지속적 교육을 통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지게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점점 전기 쪽을 향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번 전기지게차 교육으로 현장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폭넓게 열리게 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본래 디젤지게차 정비를 주로 담당해왔다고 밝힌 이강욱 씨는 "전기지게차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물론 '지게차'라는 기본 플랫폼은 같지만 전기와 디젤 모두 구성요소가 전혀 다르기에 이번 전기지게차 정비기사 양성과정을 통해 몰랐던 부분들을 배운다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고 밝히며 "쉽게 이야기해서 디젤지게차는 단순히 디젤 연료가 사용되지만 전기지게차는 배터리가 따로 장착되어 있고, 실질적으로 유압 및 주행모터를 돌리는 모든 동작을 배터리로 시행하기에, 당연히 효율적인 측면에서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기지게차 교육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을 먼저 확립하고 장기적으로 어떤 차종이든 실무적으로 얼마든지 적용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기지게차는 주로 실내에서 활용되어, 운전 환경이 매우 좋다. 또한, 크고 무거운 장비보다 작은 장비에 주력되어 있기에, 부품교체를 할 때도 힘이 많이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환경은 기존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에 더해, 현장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전기지게차 관련 교육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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