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라인프렌즈 캐릭터 담은 파우치 출시"

최근 로우로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부진한 해외수출을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회복할 계획을 세웠다.

실용적 가방 디자인에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색상을 사용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만든 파우치 6종(사진)은 라인프렌즈 쇼핑몰에서 일부 타입이 품절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라인프렌즈 역직구 채널과 로우로우의 해외 사이트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표면이 단단한 폴리우레탄(PU) 소재 등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파우치 옆면의 끈에 고리 형태의 지퍼를 걸면 지퍼가 쉽게 열리지 않아 편리하다. 

로우로우는 앞으로도 한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9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 로우로우는 자체적으로 #쓰레기와 싸우자(#FIGHTWASTE)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에도 크게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로우로우는 ‘가방다운 가방’ ‘신발다운 신발’ 등 상품의 본질에 초점을 두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트립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로우로우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이용을 위해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개발’(CAST·캐스트)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캐스트는 한류 콘텐츠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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