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톡' 엠비아이솔루션, 상담정보 1.3만건 유출..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이후섭 2021. 7.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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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 솔루션 `해피톡`을 운영하는 엠비아이솔루션에서 1만2000건이 넘는 고객사의 상담정보가 유출됐다.

2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엠비아이솔루션은 1만2811건의 고객사 상담정보가 유출됐다며 지난 22일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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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서버 침입 받아..고객사 상담데이터 접근 확인돼
8만7272건 유출..고객성명·전화번호 등 포함 1만2811건
개인정보위에 신고 접수.."조사 실시해 위반사항 있으면 조치"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고객상담 솔루션 `해피톡`을 운영하는 엠비아이솔루션에서 1만2000건이 넘는 고객사의 상담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2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엠비아이솔루션은 1만2811건의 고객사 상담정보가 유출됐다며 지난 22일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엠버아이솔루션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사실 신고 및 통지의무를 안내했다”며 “신속히 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 위반사항이 있다면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비아이솔루션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채팅 문의를 통해 외부 접속자에 의해 강제로 서버가 침입을 받았으며, 외부 접속자가 고객사들의 상담 데이터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약 8만7272건의 상담건이 유출됐고, 이중 상담 시 기재한 고객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상담방은 1만2811건으로 확인됐다”고 안내했다.

엠비아이솔루션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으며 △외부 접속자가 가능한 모든 경로 차단 △세부적 서버 접근권한 관리 권한 변경 △서비스 포트를 제외한 외부접근이 안되도록 인프라 세팅 △내부의 데이터 보안 TF 구축해 원인 조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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