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놀이기구 타다 갈매기와 '박치기'..13살 소녀가 외친 말

이서윤 에디터 2021. 7.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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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다가 때아닌 봉변을 당한 13살 소녀의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카일리와 조지아는 놀이기구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맨 뒤 긴장한 얼굴로 운행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난데없이 갈매기 한 마리가 나타나 카일리의 얼굴에 철썩 달라붙은 겁니다.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길 틈도 없이 갈매기를 마주한 카일리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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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다가 때아닌 봉변을 당한 13살 소녀의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웨덜리의 한 놀이공원을 찾은 카일리와 조지아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6일 카일리는 친구 조지아의 14번째 생일을 맞아 조지아가 늘 타고 싶어 했던 놀이기구를 함께 타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두 개의 기둥 사이 얇은 줄로 연결된 기구 안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으면, 마치 용수철처럼 순식간에 공중으로 치솟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카일리와 조지아는 놀이기구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맨 뒤 긴장한 얼굴로 운행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놀이기구가 엄청난 속도로 솟아오르자마자 카일리에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난데없이 갈매기 한 마리가 나타나 카일리의 얼굴에 철썩 달라붙은 겁니다.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길 틈도 없이 갈매기를 마주한 카일리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생각할 틈도 없이 한 손으로 갈매기를 붙잡아 옆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얼떨결에 놀이기구에 합승했던 갈매기는 다행히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멀리 날아갔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황당한 사고는 놀이기구에 부착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카일리는 조지아에게 자신이 방금 겪은 일을 설명해주며 "세상에! 이 (카메라에 찍힌) 영상 대박이겠다"라고 외쳤습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나였으면 바로 기절해버렸을 것이다", "저 소녀가 갈매기를 냅킨처럼 날려버렸다", "새 입장에서는 웬 사람들이 자신에게 날아와 부딪힌 셈이지 않을까"라는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이 된 카일리는 "갈매기는 정말 가벼웠다. 목 옆에서 버둥대는 것 말고는 별 느낌도 없었다"라며 "평소 동물들을 좋아해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내 얼굴에 똥을 싸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OX 29 Philadelphia', 'Branio'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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