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반기 불확실성에 'LG생활건강' 5%대 급락

이승배 기자 2021. 7.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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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과 원가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LG생활건강(051900)이 약세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5.84% 하락한 153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조 214억 원, 영업이익은 10.7% 많은 3,35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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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투자의견 매수→중립 '하향'
[서울경제]

코로나19 재확산과 원가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LG생활건강(051900)이 약세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5.84% 하락한 153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LG생활건강은 3.73% 떨어진 162만 7,000원에 마감했다.

전일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2조 214억 원, 영업이익은 10.7% 많은 3,35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었지만 증권사의 전망치는 소폭 밑돌았다. 화장품 부문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음료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하반기 LG생활건강의 주가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중립, 목표 주가를 200만→175만 원으로 모두 하향했다. 메리츠증권도 목표 주가를 이전 210만→200만 원으로 낮췄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중국 지역의 물류가 지체되고, 음료 사업의 경우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캔 공장 화재까지 더해져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당분간 주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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