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유로화 약세에 강달러..환율, 1150원 재탈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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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 등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150원대를 재탈환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회복은 환율 상단을 누를 전망이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51.1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49.90원)보다 0.85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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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약세에 달러인덱스 92수준 강보합
위험선호 회복, 외국인 자금 유입은 상단 억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 등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150원대를 재탈환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회복은 환율 상단을 누를 전망이다.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 금리 동결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08포인트 오른 92.8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16% 하락한 1.1775달러를 기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하면서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1만9000명을 기록, 예상치(35만명)을 웃도는 등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2%포인트 하락한 1.280%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을 늦출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0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20%, 0.36%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상승이다.
뉴욕증시 상승에 이어 국내증시도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 만에 628억원 가량,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26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날도 이어진다면 환율 상승 폭을 일부 억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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