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단기적으로 증시 호재 있지만..1년 반 내 큰 조정 예상"

SBSBiz 2021. 7.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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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죠.

물가 상승률이 이달 초 상향 조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유지하고  채권 매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지금은 돈 풀기에 나설 때라면서 섣불리 긴축에 나서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한다기보다는 섣불리 긴축에 나서고 싶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경험과 최근 역사를 통해 배운 점이 있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조기 긴축을 피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또 포워드 가이던스보다 충분히 앞서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코로나19 델타 변이 관련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리처드 코바세비치 전 웰스파고 CEO는 단기적으로 강한 경제 성장세와 기업들의 호실적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시장에 거품이 많이 껴 있다며 앞으로 일 년 반 내에 큰 조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리처드 코바세비치 / 前 웰스파고 CEO : 가격에 거품이 많이 껴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8개월 안에 조정이 일어날 것입니다. 다음 몇 달 동안은 매우 좋을 것입니다. 강한 경제 성장세와 기업 호실적의 영향으로 증시가 더 오르겠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특히 현재의 악조건들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확실성이 커진 증시에서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DCLA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가치주, 경기순환주, 금융주 등 현재의 악조건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델타 변이가 증시에 큰 역풍으로 작용해 변동성을 키울 수 있겠지만, 이는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라트 세티 / DCLA 포트폴리오 매니저 : 지금과 같은 환경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세요. 바벨 전략을 펼쳐 가치주, 경기순환주 그리고 금융주에 투자하세요. 금융주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가 큰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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