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은 복지적 경제정책..중도 확장성 자신한다"

최송현 2021. 7. 22. 22: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내년 대선주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직접 듣는 순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 후보는 기본 소득 등을 골자로 한 '전환적 공정 성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지역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광주방송총국과 이재명 후보의 화상 대담 내용을 최송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 기본소득 정책의 세부내용을 직접 발표한 이재명 후보.

임기 내 청년에게는 2백만 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100만원을 일괄적으로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기본소득이 세금을 거둬 나눠주는 거라는 비판에 양극화 완화와 골목상권 활성화 등 검증된 복지적 경제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경기도 등에서 시행해보니) 경제 활성화 또 소득 양극화 완화 또 우리 국민 구성원들 사이에 연대의식 제고에 정말로 탁월할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선 지역 차별이란 감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 발전 저해요소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세제와 재정 정책에 있어서도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지금 균형발전 정책을 취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장기적 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선 당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라면서,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뛰어야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은 위임받은 권력을 개인이 아닌 국가 발전을 위해 써야 한다며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보여준 실적과 신뢰, 청렴함을 내세우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공약 이행률도 높고 그래서 신뢰를 얻었고 또 도정 만족도가 유사 이래 없는 높은 상태를 유지할 만큼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 드렸고 유능함을 증명했죠."]

이 후보는 또 지역은 물론 세대별로 고른 지지도를 받고 있는 만큼 중도 공략의 확정성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야권의 본선 주자는 누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윤석렬 전 검찰총장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