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청와대 PC 자료 받았다"..압수수색 불발 논란 반박

배준우 기자 2021. 7.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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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어제(21일) 이뤄진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를 받아 분석 중"이라며 압수수색 거부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사유가 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비서관이 출근한 어제에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9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청와대가 압수수색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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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어제(21일) 이뤄진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를 받아 분석 중"이라며 압수수색 거부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사유가 뭐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20일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작성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의 범행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광철 민정비서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이 비서관의 부재로 PC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철수한 바 있습니다.

이 비서관이 출근한 어제에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9시간 동안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지만, 청와대가 압수수색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 처장은 "청와대가 영장을 거부했다는 것은 너무 나간 기사"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자료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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