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원주 집회 예정대로..왜 집회만 4단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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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내일(23일) 오후 2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집회를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집회는 4단계 수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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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내일(23일) 오후 2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집회를 하루 앞둔 오늘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집회는 4단계 수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거리두기는 3단계인데 집회만 4단계 수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한 건 과한 조치"라며 "이런 부당한 행정명령에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집회 취소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협의하고 있는 바 없고 협의 요청을 받은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조가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건보공단 사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여는 건 지난 1일부터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상담사들은 지난 2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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