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 체포..프랑스인 2명 포함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2021년 6월 26일 독립기념일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당시 행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고, 프랑스인 2명을 포함한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7월 22일 마다가스카르 검찰이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아프리카 남동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22일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국가 안보 훼손 혐의로 여러 외국인과 현지인(말라가시)이 용의자로 체포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달 26일 독립기념일 기념식에서 라조엘리나 대통령 암살 시도를 했고, 이를 리처드 라발로나마 장군이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현재 국가 안보를 훼손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으며, 프랑스인 2명이 포함돼 있다고 AFP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1897년부터 1958년까지 프랑스령 말라가시가 설치돼 식민 통치를 겪었다.

sa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