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곰팡이증'에 인도서 4천200명 사망

김경희 기자 2021. 7.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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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진 '검은 곰팡이증'으로 인해 인도에서 4천 명 넘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인도에서는 4만 5천여 명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4천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끔 발견되는 희소병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4월 이후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함께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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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진 '검은 곰팡이증'으로 인해 인도에서 4천 명 넘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바라티 프라빈 파와르 보건 담당 부장관은 지난 20일 의회에서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인도에서는 4만 5천여 명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4천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끔 발견되는 희소병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4월 이후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함께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과용하면서 환자들의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졌고 이로 인해 곰팡이균에 감염된 걸로 분석됩니다.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면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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