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실종' 김홍빈 위성전화 신호, 중국 영토 내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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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브로드피크에서 하산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중국 영토 내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김 대장의 조난 지점이 해발 7천800∼7천900m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성전화는 800∼900m 아래로 떨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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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브로드피크에서 하산하다가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중국 영토 내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브로드피크는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 있으며 K2와는 8㎞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 대장은 파키스탄 쪽에서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후 조난됐고, 구조 과정에서 중국 쪽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성전화의 신호가 포착된 시간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10시37분이며, 해발 7천m 지점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대장의 조난 지점이 해발 7천800∼7천900m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성전화는 800∼900m 아래로 떨어진 셈입니다.
위성전화 근처에 김 대장이 함께 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당국은 위성전화 신호가 포착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지만, 추락 추정 지점은 경사 80도의 직벽에 가까운 빙벽이라 수색과 구조가 매우 까다로운 곳이라고 산악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기상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조난 후 나흘째인 이날도 구조 헬기가 뜨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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