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식민지 방랑자들의 굴곡진 삶·고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세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200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V. S. 나이폴의 1971년 부커상 수상작이다.
부랑자, 집시, 외국인 노동자, 식민지 파견 행정관 등 식민지 내 여러 방랑자들의 굴곡진 삶과 고뇌를 다뤘다.
작가 자신도 영국 식민지였던 서인도제도 트리니나드에서 인도계 이주민 3세로 태어나 학업을 위해 영국으로 이주했다.
유럽 식민주의가 어떻게 세계사를 왜곡하고 개인의 삶과 희망을 짓밟았는지 폭로하는 여러 작품들을 남겼으며, 2018년 타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 S. 나이폴 지음, 민음사 펴냄
제3세계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200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V. S. 나이폴의 1971년 부커상 수상작이다. 부랑자, 집시, 외국인 노동자, 식민지 파견 행정관 등 식민지 내 여러 방랑자들의 굴곡진 삶과 고뇌를 다뤘다. 책은 네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중편으로 구성됐다. 소설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고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 발을 디뎠지만, 삶의 뿌리와 공동체를 상실한 탓에 힘든 삶을 살아간다. 작가 자신도 영국 식민지였던 서인도제도 트리니나드에서 인도계 이주민 3세로 태어나 학업을 위해 영국으로 이주했다. 유럽 식민주의가 어떻게 세계사를 왜곡하고 개인의 삶과 희망을 짓밟았는지 폭로하는 여러 작품들을 남겼으며, 2018년 타계했다. 1만5,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카뱅, 기관청약 2,500조 '사상 최대'…수요예측 경쟁률도 1,700대 1 돌파
- 유연석, 이태원 경리단길 '38억' 단독주택 샀다…유아인·박명수와 이웃
- '영탁, 3년간 150억 요구'…'연매출 50억' 영탁막걸리 모델 재계약 불발
- 국정원도 놀랐다...'유령업체'까지 등장한 韓기업 기술유출 백태
- [영상] '토르가 내한했다' 반포대교에 내리꽂힌 대형 번개
- 일론 머스크 vs 잭 도시 '비트코인 격돌'…디센터 취재 기자들이 뽑은 주요 장면 4가지
- '킬빌의 우머 서먼'처럼…류호정, 비리척결 집행검 들었다
- [단독] 'BTS' 뷔가 그래피티 한 그 곳…철거 운명 피했다
- 'SM수장' 이수만, 49억 청담동 빌라 증여…상대는 美방송사 여기자
- '식빵언니' 손목에서 빛난 그것…공개 앞둔 '갤워치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