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개최'에 갈 길 잃은 자원봉사자.."아무 연락 없다"

안희재 기자 2021. 7.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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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되면서 자원봉사자 약 3만 명이 방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오늘(22일) 도쿄도가 역할이 사라진 자원봉사자에게 '새 활동'을 알려주겠다고 해놓고 개막 이틀 전까지도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자원봉사자 3만여 명에게 활동 취소를 알리며 '도쿄의 매력 발신' 등 새 활동을 정해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개막 직전까지도 아무 통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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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되면서 자원봉사자 약 3만 명이 방치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오늘(22일) 도쿄도가 역할이 사라진 자원봉사자에게 '새 활동'을 알려주겠다고 해놓고 개막 이틀 전까지도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이 참석한 5자 협의에서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가 결정되자 길 안내를 맡는 자원봉사자의 임무가 사라졌고, 경기장 근처에서 예정됐던 대규모 응원 행사도 취소돼 이를 지원하기로 했던 봉사자 역시 필요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도는 자원봉사자 3만여 명에게 활동 취소를 알리며 '도쿄의 매력 발신' 등 새 활동을 정해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개막 직전까지도 아무 통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도는 "아슬아슬하게 무관중 결정이 나와 대응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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