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건희, 까르띠에 소장전 이력 허위"

한세현 기자 2021. 7.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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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전시를 실적으로 허위로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첫 전시 기획'으로 홍보하는 '까르띠에 보석 소장품전'이 실제로는 김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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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자신이 관여하지 않은 전시를 실적으로 허위로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첫 전시 기획'으로 홍보하는 '까르띠에 보석 소장품전'이 실제로는 김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홈페이지에는 지난 2008년 4월22일부터 7월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산하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렸던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프랑스 명품회사 까르띠에와 전시를 공동주최했던 국립현대미술관에 관련 사실을 문의한 결과, 김 대표는 당시 전시와 어떤 관계도 없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현대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 측에 전시 부분을 빼라고 3~3년 동안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 코바나컨텐츠 측은 요청을 받았을 때만 잠깐 내렸다가 또 올리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어제까지 관련 내용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었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확인하니 다 내려 못 보게 됐다면서, 어제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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