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시행학교 전교조 분회장 66% "재검토·문제개선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연구·선도학교에서 재검토와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분회장(담당자) 65.8%가 "고교학점제의 재검토 및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연구·선도학교에서 재검토와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분회장(담당자) 65.8%가 "고교학점제의 재검토 및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일반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분회장 9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26.9%에 달해 전체의 92.7%가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은 7.3%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한 교사가 별다른 지원 없이 여러 과목을 담당하거나 교사 희망과는 반대로 전공과 관련 없는 과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업에 따라 학생 수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학생 31명 이상인 수업이 존재하는 학교가 60%에 달했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밀어붙이기식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를 중단하고 고교학점제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문제 개선을 위한 교원단체 상설협의체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sungjinpark@yna.co.kr
- ☞ 한국팀은 1시간 차타고 대기…일본팀은 경기장 옆 호텔에
- ☞ 한밤중 서울 송파구 아파트서 9세 남아 추락사
- ☞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학대 살해 부부 징역 30년 선고
- ☞ "김건희, 까르띠에 전시기획 거짓…무엇이 진짜인가"
- ☞ 90살 전설의 여배우, 야외서 연설하다 더위에 그만…
- ☞ 황인범, 5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웨딩 화보 공개
- ☞ '경비원 홍두깨 폭행' 60대 입주민…때린 이유 황당
- ☞ 김연경 손목 갤워치4 포착…출시도 안 했는데?
- ☞ 중국 허난성 물폭탄에 한국인 여성 고립…"정전·통신 엉망"
- ☞ '일어나 테디' 참사현장 누비던 '위로견' 과로에 사지마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
- [OK!제보] 규정도 없이 '군 복무자 NO!'…'헌법도 무시한' 명문대 로스쿨 | 연합뉴스
- '묻지마 살해' 박대성, 범행 20분 전 경찰과 면담 | 연합뉴스
- 전자발찌 차고 음주 일삼은 '통제 불능' 성범죄자 또 철창행 | 연합뉴스
- 이탈리아 상원, 의원들 반려견·반려묘와 동반 출근 허용키로 | 연합뉴스
- 시설관리·주의의무 소홀로 치매환자 사망…요양원장 등 집유 | 연합뉴스
- "이자수익 내줄게" 초기치매 이용해 지인 돈 뜯은 사기전과 15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