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속 청사 담장 오른 80대.."집에 넘어온 나뭇가지 치려고"

유영규 기자 2021. 7. 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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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청와대 부속 청사의 담장을 넘으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창성동 청와대 부속 청사 뒤편 담벼락 위에 80대 남성 A 씨가 올라갔다가 경비 경찰 등과의 대화 후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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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인이 청와대 부속 청사의 담장을 넘으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창성동 청와대 부속 청사 뒤편 담벼락 위에 80대 남성 A 씨가 올라갔다가 경비 경찰 등과의 대화 후 내려갔습니다.

부속 청사 뒷집 주민인 A 씨는 "청사에 있는 나무가 내 집으로 넘어와 낙엽 등 문제가 생겼고, 그간 여러 차례 청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가지치기를 하러 담에 올라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자신의 집과 연결된 담장에 올랐을 뿐 넘지는 않아 건조물 침입 등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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