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완결, 출연 AV 배우 엿보기 [정윤하의 러브월드 ③]
[스포츠경향]
전 시즌에 걸쳐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구로키 가오루’, 시즌 2에 등장해 무라니시 감독의 마음을 뺏는 AV 배우 ‘치바 미유키’, 극 중 무라니시 감독의 첫 성인 영화 주인공이던 ‘나오코’ 등 주·조연급으로 등장했던 여배우들은 실제 AV 배우가 배역을 맡았던 걸까?
결론만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먼저 구로키 역을 맡았던 배우는 모리타 미사토라는 1996년 생의 배우다. 2019년 넷플릭스가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를 기획하던 단계에서 캐스팅 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겨드랑이 털을 밀지 않는 연기, 알몸을 그대로 드러내는 배드씬, 실제 AV 여배우였던 구로키의 말투를 그대로 묘사하는 말투까지 20대 초반의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열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일본에서는 그녀를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이 방영되는가 하면, 지상파 드라마, 토크쇼 출연, 영화 개봉 등 경사가 연이어 일어났다.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 콘텐츠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바 역을 맡은 배우는 1998년생의 배우 쓰네마츠 유리다. 어뮤즈 엔터테인먼트라는 일본의 대형 기획사 소속으로 초등학생 때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7살 때부터 연기자 오디션을 보러 다닌 일화로 유명하다.
극 중 치바는 ‘노기 마리코’라는 육감적인 AV 배우를 실제 모델로 하고 있다. 쓰네마츠는 전성기 시절의 노기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외형을 갖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약점을 자신의 매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설정, 맡은 배역을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시즌 1, 시즌 2에 걸쳐 무라니시 감독의 ‘사파이어 영상’, ‘다이아몬드 영상’의 주요한 전속 여배우로 나오는 ‘나오코’ 역은 연기자 도미테 아미가 맡았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AKB48’의 연습생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도미테는 2017년 소노 시온 감독의 ‘안티 포르노’라는 영화 주연을 맡으며 첫 헤어 누드를 선보인대 이어 2019년과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에서 AV 배우를 연기하며 격렬한 베드씬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의 성적 억압’, ‘여성에 대한 성적 존중’ 등을 외치던 배우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도미테에게 있어서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라는 작품은 단순한 AV 업계를 다룬 드라마라기 보다 여배우들의 인권과 활동에 대한 서사이기도 했다.
정윤하 칼럼니스트(바나나몰 팀장)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인터뷰] “XX, 니네 멍청해서 하겠냐” 치어리더 정가예, 직장내 괴롭힘에 커리어 버렸다
- [공식] ‘유방암 투병’ 박미선, 오는 6월 복귀 “긍정 검토”
- ‘희귀병 완치’ 문근영, “몸 커지면서 마음도 커져” 40대 접어든 근황 (유퀴즈)
- 차주영, 비출혈 수술 3개월 만 근황…“잠시 벗어본 마스크”
- “출근하냐” 맹승지, 대낮 길거리 유흥업소 직원 오인
- 김동완 또 입열었다, 이번엔 이수지 풍자에 일침
- 메릴 스트립, 처음 본 고현정 구두부터 알아봤다…‘현실판 미란다’
- 목 조르고 골반춤? 키오프, 선정성 논란에 “정답 강요 말라”
- ‘나는 솔로’ 31기 현숙, 중도 퇴소 사유 ‘조부모상’ 이었나
- 발레리나 변신한 김연아, 또 일냈다···신우석도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