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낮은 젊은 확진자, 위중증 · 사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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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차 유행은 백신을 맞지 못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감염자 사이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150명 안팎이던 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가 1천 명대에 들어서고 일주일 뒤 160명을 넘었고, 어제 0시 기준 214명으로 4차 유행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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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4차 유행은 백신을 맞지 못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감염자 사이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지난달 0.24%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상원/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그제) :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중증화율이 낮은 것은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실시한 결과로….]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50명 안팎이던 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가 1천 명대에 들어서고 일주일 뒤 160명을 넘었고, 어제 0시 기준 214명으로 4차 유행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전체 위중증 환자 중 20~40대 젊은 환자의 비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고령층과 젊은 층을 나눠보면 차이는 두드러집니다.
60세 이상은 중증화율, 그리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합계 모두 줄었지만, 60세 미만은 중증화율은 1% 초반대로 비슷하고 숫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여유가 있지만, 인천 등 일부 지역 준 중환자 병상은 모두 찼습니다.
일부 지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90%에 육박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8개의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인 생활치료센터가 아직 확충이 안 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빨리 열어서 경증 환자를 돌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항하고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인데, 접종 완료율은 30대와 70대, 80세 이상을 제외하면 모두 한 자릿수입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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