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내느니 자식에게 물려주자.. 서울 아파트 증여 '3년 새 3배 이상' 증가

김노향 기자 2021. 7. 2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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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상승으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자 다주택자의 '증여'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 하나인 강동구는 올 1~5월 아파트 4건 중 1건이 증여 사례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대구 서구)이 2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증여가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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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증여 비율은 2017년 4.5%에서 2019년 9.6%, 2020년 14.2%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뉴시스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자 다주택자의 ‘증여’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 하나인 강동구는 올 1~5월 아파트 4건 중 1건이 증여 사례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대구 서구)이 2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5월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증여가 전체의 12.9%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의 증여 비율은 2017년 4.5%에서 2019년 9.6%, 2020년 14.2%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업계는 아파트가격 상승으로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늘자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로 증여세가 비용을 절반 안팎 줄일 수 있는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4구의 증여 비중은 더욱 높았다. 강동구의 해당 기간 증여비율은 25.7%로 매매거래 4건 중 1건꼴로 증여됐다. 노원구의 증여 비율은 지난해 12.5%에서 올 1~5월 18.2%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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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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