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강성 세력 변화해야" vs "탄핵의 강 입수 말라"

한세현 기자 2021. 7. 22. 0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BS에 출연해 사실상 처음으로 1, 2당 대표끼리 TV 토론을 했습니다.

내년 3월 대선 승리 해법과 관련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강성 친문'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죠.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BS에 출연해 사실상 처음으로 1, 2당 대표끼리 TV 토론을 했습니다. 대선을 포함한 정국 현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는데요.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내년 3월 대선 승리 해법과 관련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강성 친문'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죠.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중도와 보수의 공존'을 외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탄핵에 대한 찬반도 저희 내에선 더 이상 갈등의 요소가 되지 못할 것이고, 경제에 대한 관점이나 아니면 북한에 대한 관점이나 이런 것들도 또 저희가 더 자유롭게 가져야 한다….]

당내 경선 후보들 간 갈등에 대해 송 대표는 이런 지적을 했고,

[송영길/민주당 대표 :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막 서로 간에 공격을 해대면 스스로 본선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박근혜 수사 송구'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다시 '탄핵의 강'으로 들어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그 발언은 저희 중에도 좀 오른쪽으로 간 발언이거든요. '님아 그 강에 빠지지 마오' 제발 그랬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그 강으로 들어가는 약간 취지의 발언이….]

이 대표가 주장하는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론에 송 대표는 상징성과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이 대표는 환경뿐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