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124개국서 보고된 델타 변이, 몇 달 내 지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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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와 함께 WHO가 '우려 변이'로 규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는 전주보다 6개국 증가한 180개국에서 확인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는 한 주 전보다 7개국 늘어난 130개국에서,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감마 변이는 3개국 증가한 78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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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124개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1주이 전보다 13개국 증가한 겁니다.
WHO는 주간 역학 업데이트 자료에서 "많은 증거가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것은 다른 변이를 빠르게 능가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WHO는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의 정확한 구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델타 변이와 함께 WHO가 '우려 변이'로 규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는 전주보다 6개국 증가한 180개국에서 확인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는 한 주 전보다 7개국 늘어난 130개국에서,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감마 변이는 3개국 증가한 78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WHO는 또 지난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340만 명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보다 12%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주 안에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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