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델타 변이 전 세계 124개국으로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 124개국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델타 변이가 지난주에 비해 13개 늘어난 124개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WHO는 또 20일 기준 주간 역학 업데이트 자료에서 "많은 증거가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것은 다른 변이를 빠르게 능가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 124개국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됐다. 전 세계 지역에서 수 개월 내로 지배적 변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델타 변이가 지난주에 비해 13개 늘어난 124개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WHO는 또 20일 기준 주간 역학 업데이트 자료에서 “많은 증거가 델타 변이의 높아진 전염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것은 다른 변이를 빠르게 능가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지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델타변이는 기존 코로나19의 발병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모습이다. AFP통신은 국제인플루엔자데이터공유이니셔티브(GISAID)를 인용해 델타 변이의 발병률은 호주와 방글라데시, 보츠나와, 영국, 중국, 덴마크, 인도, 이스라엘, 포르투갈, 러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등에서 75%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다른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들도 세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WHO가 ‘우려 변이’로 규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알파 변이는 전주보다 6개국 증가한 180개국에서 확인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 변이는 한 주 전보다 7개국 늘어난 130개국에서,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감마 변이는 3개국 증가한 78개국에서 보고됐다.
WHO는 또 지난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340만 명 보고됐으며, 이는 전주보다 12%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WHO는 또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3주 안에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만, 여성 외신기자에 50억대 아파트 증여... 무슨 사연?
- 202억 식물원 '통 큰' 기부한 사연…"내 몫은 여기까지라오"
- 나훈아 공연 강행 의지에 신대철 "자제하시죠"
- 침대·욕실 등 선수촌 불만 폭발 속... 일본 선수들은 어디에?
- 박군 "말기 암 母 위해 직업 군인 됐다"...먹먹 고백
- "섭외에 수 개월" 오바마, 한국 TV 첫 출연 어떻게 성사?
- '김태희♥' 비, 셋째 임신설에 입 열었다
- 평평해진 대선 운동장 '어차피 대선은 야당' 뒤집혔다
- 배성재, SBS 퇴사 후 달라진 수입 고백 "과거보다 100배"
- 냉면·짜장·떡볶이 제품에 트레이가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