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이순민 환상골' 광주, 강원 3-1 격파..'탈꼴찌+8G 만에 승'

신동훈 기자 2021. 7.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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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오매불망 원하던 승리를 드디어 따냈다.

광주는 21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에서 강원FC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8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고 승점 18점에 도달해 1경기를 덜 치른 FC서울(17점)을 누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경기를 잘 풀던 광주는 후반 33분 이한도 자책골이 나오며 만회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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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광주FC가 오매불망 원하던 승리를 드디어 따냈다. 

광주는 21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에서 강원FC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8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고 승점 18점에 도달해 1경기를 덜 치른 FC서울(17점)을 누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광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허율, 송승민, 헤이스, 엄지성, 김원식, 이순민, 이으뜸,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 이진형이 선발로 나섰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현준, 박경배, 김대원, 신창무, 한국영, 서민우, 임창우, 윤석영, 김영빈, 신세계, 이범수가 출전했다.

[전반전] 이범수 선방쇼 뚫은 엄지성

경기 시작부터 광주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2분 엄지성이 우측 돌파 후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허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6분 이순민이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는 이범수에게 막혔다. 전반 7분 헤이스 발리 슈팅은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14분 이한도의 결정적 헤더 슈팅은 이범수 선방에 좌절됐다.

강원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9분 신창무 코너킥을 박경배가 머리에 맞추며 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강원이 라인을 올렸지만 오히려 뒷공간을 광주가 공략하면서 경기 주도권은 광주가 잡게 됐다. 전반 28분 헤이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냈지만 이번에도 이범수를 넘지 못했다.

내내 몰아친 광주는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헤이스 코너킥을 엄지성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실점을 한 강원은 박경배, 양현준 대신 조재완, 실라지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 38분 실라지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정조준했으나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전반 40분 신창무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광주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순민-이민기 연속골' 광주, 드디어 무승 끊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은 서민우 대신 황문기를 넣는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압박으로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살얼음판은 광주가 깼다. 후반 8분 헤이스 코너킥을 이범수가 막아냈는데 세컨드볼을 이순민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강원은 김대원을 빼고 고무열을 최전방에 추가해 다시 한번 공격 숫자를 늘렸다.

만회골을 노린 강원은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실라지, 고무열, 조재완이 차례로 슈팅을 뽑아내며 광주를 위협했다. 광주는 이민기를 넣어 기동성 확보를 추진했다. 후반 16분 알렉스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 획득에 성공했다.

키커로 고무열이 나섰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기회를 놓친 강원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0분 조재완이 광주 수비를 따돌리며 슈팅을 날렸으나 알렉스가 막아냈다.

추가 득점은 강원이 아닌 광주 쪽에서 나왔다. 후반 헤이스가 우측으로 빠진 허율에게 패스를 보냈다. 허율은 돌파를 통해 수비 시선을 끌었고 반대쪽에 위치한 이민기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민기가 깔끔한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3-0까지 벌여졌다. 경기를 잘 풀던 광주는 후반 33분 이한도 자책골이 나오며 만회골을 허용했다.

광주는 김봉진, 여봉훈을 투입하며 안정화를 꾀했다. 강원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세밀함과 정확성에서 아쉬웠다. 광주는 이찬동, 이희균까지 그라운드에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승자는 3-1 점수를 유지한 광주가 됐다.

[경기결과]

광주FC(3) : 엄지성(전 30분), 이순민(후 8분), 이민기(후 26분)

강원FC(1) : 이한도(후 33분,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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